2일 대전 서구청장 출마 기자회견
'녹색복지 도시 서구' 위한 5대 비전 제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2일 오전 도마큰시장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2일 오전 도마큰시장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시 서구청장에 도전한다"며 재선 의지를 밝혔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1일 청장직에서 사퇴한 장 전 청장은 2일 오전 대전 도마큰시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한 서구를 위한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장 전 청장은 출마 선언식에서 가난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고백하며 ‘서구가 키운 일꾼’임을 강조했다.

그는 “출마선언을 하는 이 곳 도마동은 어린 장종태가 신문팔이를 하고 공장에서 일하며 꿈을 키웠던 곳”이라며 “어머니 같은 서구 때문에 가난을 이겨냈고, 서구가 저를 공부시키고 성장시켜 서구청장으로 만들어줬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촛불혁명으로 탄생된 문재인 정부가 지방분권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 속 자치단체장의 전문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40여 년 공직생활 대부분을 서구에서 일한 ‘서구 행정 전문가’에게 다시 한 번 서구를 맡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 전 청장은 “민선6기 공약사업 이행률 98.5%에 달하는(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3년 연속 SA등급)등 구민과의 약속을 그 누구보다 잘 지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녹색복지 도시 서구’를 통해 서구민에게 행복을 전하겠다”며 5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소외와 격차 없는 행복도시(실버정책 협의기구 운영·육아지원 맘센터 설치·청년공간 조성 등) ▲뿌리가 튼튼한 일자리 도시(소상공인 지원펀드 조성·전통시장 활성화·공공일자리 지원 등) ▲주민이 주인인 자치도시(‘1004 구정 참여단’ 운영·주민참여 예산제 확대 등) ▲사람이 먼저인 인본도시(마을도서관 확대·둔산 학원가 안심귀가 서비스·원도심 문예회관 건립 등) ▲특성화된 권역 조화로운 균형도시(둔산권역 도시숲 확대·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등을 약속했다.

장 전 청장은 “제 삶과 꿈의 터전이 됐던 서구에서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서구청장에 도전한다”며 “행복한 서구를 위한 든든한 구청장, 구민들의 바로 그 사람, ‘YES 장종태’가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종태 서구청장 예비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에 그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자리를 채웠다.
장종태 서구청장 예비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에 그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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