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창학 이념을 담은 전용 서체를 개발, 특허 출원한 한남대 디자인학과 재학생들이 이덕훈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남대 디자인학과 재학생들이 대학의 창학 이념을 담은 전용 서체를 개발, 특허 출원해 화제다.

1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 학과 4학년 최시은, 김성민, 임소은, 방승은, 서주희 등 5명은 대학 교훈인 진리, 자유, 봉사를 인용해 전용 서체인 한남진리체와 한남자유체를 개발, 특허출원했다. 한남봉사체는 개발 준비 중이다.

이 서체는 곳곳에 대학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고 다양한 기기와 프로그램에 호환돼 기능성과 심미성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한남진리체는 서체 끝 부분에 작은 삼각 모형이 특징이다. 이는 대학본관 기와지붕을 본떠 디자인한 것이다. 한남자유체는 서체가 위로 올라가고 수직선 모형을 사용함으로써 한남대의 도전과 혁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남대는 이미 특허출원과 전문가 검증을 거친 서체인 만큼 학교 광고, 홍보제작물 등 다양한 매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서체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최시은 학생은 "한남대 구성원들이 이 서체를 많이 활용하면 보람이 클 것 같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는 디자인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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