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원 15주년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 열려
내달 13일까지 광릉요광꽃·새우난초 전시회 마련

28일 청양 고운식물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 열리고 있다.
28일 청양 고운식물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 열리고 있다.

주말 휴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식물을 보유한 청양고운식원에서 봄꽃을 만끽하자.

청양 고운식물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28일 열리는 기념행사는 고운식물원 내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손철, 김호 사회로 진행되며 해바라기, 임주리, 김부여 등 초청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2003년 개원한 고운식물원은 11만 3000평(37ha)에 8600여종의 조경수와 야생화 등 식물이 조성되어 있어 사립식물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10년에는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 식물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돼 1급 보호지정 식물인 광릉요강꽃을 비롯한 진노랑상사화, 노랑붓꽃, 독미나리 등 50여종에 달하는 국내 희귀식물과 식물 유전자원을 보전관리 하고 있다.

또한 청정자연의 상징인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사립 자연생태식물원으로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삶에 쉼표가 되어주는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고운식물원에서는 제3회 고운 광릉요광꽃·새우난초 전시회가 내달 13일까지 열린다. 희귀야생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된 신안새우난초를 비롯한 국내 자생새우난초와 중국, 대만, 일본에서 수집된 희귀한 새우난초 120여종을 전시한다.

또한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식물원 내 문화홀에서 마술과 변검술 공연(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을, 6일에는 어버이날 행사로 국제문화예술봉사회의 공연(오후 2시)을 계획하고 있어 가정의 달 가족단위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운식물원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식물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일반인들에게 흥미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자연이 주는 쉼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장소일 뿐 아니라 자연생태관광, 생태학습, 학술연구 등이 가능한 조화로운 식물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