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산의료폐기물소각장 설치반대 결의대회
“막아내지 못하면 금산 죽는다” 투쟁 선포

자유한국당 소속 금산군 광역도의원과 기초의원들이 27일 농협 금산군지부 앞에서 의료폐기물소각장시설 반대를 촉구하며 삭발을 감행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금산군 광역도의원과 기초의원들이 27일 농협 금산군지부 앞에서 의료폐기물소각장시설 반대를 촉구하며 삭발을 감행했다.

“병원폐기물 소각장 들어오면 청정지역 금산인삼 다 죽는다.”
“사업자는 주민건강 위협하는 병원폐기물 소각장 당장 중지하라.”

자유한국당 소속 금산군 광역도의원과 기초의원들이 의료폐기물소각장시설 반대를 촉구하며 삭발을 단행했다.

김복만(금산2) 충남도의원, 김석곤(금산1) 충남도의원, 이상헌(가선거구) 금산군의회의장, 김왕수(가선거구) 의원, 최명수(다선거구) 의원, 전연석(다선거구) 의원은 27일 농협 금산군지부 앞에서 열린 의료폐기물설치 반대 결의대회에서 “주민 건강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병원폐기물소각장 설치를 끝까지 막겠다”며 삭발식을 단행했다.

성명서를 대독한 이상헌 군의장은 “금산은 1500년 인삼의 종주지로 매년 외지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대규모 감염성 의료폐기물 소각장시설 필요한가”라며 반문한 뒤 “금산군이 추진하고 있는 인삼정책과 궁합이 전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누가 혐오시설과 공해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과 깻잎을 찾겠는가? 환경을 지키지 못하면 금산은 끝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자유한국당 금산지역 예비후보자들은 지역주민들의 환경권을 지키고, 1500년 인삼 종주지의 금산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선포했다.

이어 “이로 인한 행정의 신뢰추락과 군민간의 상호불신 등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병원폐기물소각장은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이인제 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금산은 인삼, 깻잎 등 건강식품의 중심이다. 청정금산에 공해를 유발하는 혐오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적절치 않다”며 “도지사가 된다면 정책적으로 제도적으로 장치를 만들어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결의대회에는 황귀열 군의원(비례)도 참석했다. 

김복만 충남도의원.
김복만 충남도의원.
김석곤 충남도의원.
김석곤 충남도의원.
이상헌 금산군의장.
이상헌 금산군의장.
최명수 군의원.
최명수 군의원.
김왕수(오른쪽) 군의원, 전연석 군의원.
김왕수(오른쪽) 군의원, 전연석 군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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