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학생 멘토링 담당교원 연수, 맞춤형 지원 방안 협의

충남도교육청은 26일 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지원센터와 충남·세종 지역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담당교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충남도교육청은 26일 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지원센터와 충남·세종 지역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담당교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충남도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26일 충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충남·세종 지역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담당교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우리 사회 북한이탈주민이 3만 명을 넘어섰고 이들의 탈북 사유도‘자유에 대한 동경’이나‘북한 체제에 대한 불만’등으로 점차 다양화하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북한이탈학생 멘토링 대상자는 올해 4월 기준 북한 출생 학생들이 50여명, 중국 등 제3국 출생 북한이탈학생은 90여명에 이르는 등 출생 환경이 다양화 돼가고 있어 언어 지원 등 개인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연수는 탈북학생의 최근 상황에 대한 이해와 함께 맞춤형 멘토링 사례 발표와 지도 사례 공유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 방안에 중점을 뒀다. 

또 학생 개개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충남하나센터상담사들과 멘토링 담당교원 간의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조기성 체육인성건강과장은 “최근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우리 지역 탈북학생 대안학교가 학력 인정학교로 인가를 받으며 교육청의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등 탈북학생 교육을 둘러싼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며 “충남교육청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 및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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