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정호 주변, 새로운 농촌체험 관광...휴양·문화·체험·숙박을 한꺼번에-

논산시가 관내 부적면 탑정호 일원에 '딸기향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을 다음달 부터 본격 진행한다.(사진=논산시청 전경)
논산시가 관내 부적면 탑정호 일원에 '딸기향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을 다음달 부터 본격 진행한다.(사진=논산시청 전경)

'딸기수도' 논산시 관내의 탑정호 주변에 휴양과 문화, 체험, 숙박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딸기향농촌테마공원'이 조성될 전망이어서 시민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부적면 충곡리 276-21번지 일원 8만9962㎡에 조성되는 딸기향 농촌테마공원은 모두 157억2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다음달 사업을 발주,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테마공원에는 딸기학습체험관과 딸기농업체험장, 재배온실 등의 체험시설이 갖춰지고 딸기쉼터, 딸기정원 등의 휴양시설이 들어선다.

또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특산물 판매장과 체류형 숙박시설 조성외에 진입광장과 주차장, 안내소 등의 편의시설(기반시설)이 설치된다.

논산시는 테마공원이 완공되면 문화와 체험컨텐츠를 접목한 새로운 농촌체험 관광의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보는 중이다.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은 딸기를 테마로 한 도시민 농촌체험 및 체류공간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어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2014년 농어촌체험·관광지원 분야 중 딸기를 테마로 한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에 논산시가 공모, 최종 선정됐다.

논산시는 그동안 국비 등 사업비를 확보하는 한편, 단계적으로 토지 등에 대해 감정평가를 거쳐 협의보상을 추진, 부지를 확보했다.

또 지난 해 8월 농촌테마공원 기본계획 승인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의 논산 청정딸기 산업특구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

논산시는 딸기를 테마로 한 논산만의 특화자원개발과 관광산업을 통합해 상승효과를 누리는 한편 직거래 판매장을 통해 관광 농업기반 조성과 지역특산물개발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탑정호 종합개발사업은 △딸기를 테마로 한 도시민의 농촌체험 및 체류공간인 '딸기향농촌테마공원' △탑정호의 자연을 체험・학습하는 '탑정호힐링생태체험학습관' △길이 2.94km의 '탑정호수변데크길' △600m의 동양최대 '탑정호 출렁다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길이 2.94km규모의 둘레길, 물위를 걷는 '탑정호 수변데크길'은 지난해 9월 준공,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탑정호를 따라 아름다운 도보여행길의 명소로 벌써부터 유명세를 타고 있다.

'탑정호힐링생태체험학습관'도 임시개장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600m의 동양최대 '탑정호 출렁다리' 역시 오는 6월 착공, 내년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복합문화휴양단지 조성을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시는 논산의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탑정호에 문화와 체험 컨텐츠를 접목한 농테마공원이 조성되고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논산만의 문화가 어우려져 문화·관광산업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논산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논산을 관광명소로 만드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사진=황명선 논산시장)
황명선 논산시장은 "논산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논산을 관광명소로 만드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사진=황명선 논산시장)

황명선 논산시장은 "탑정호는 앞으로 농업용수는 물론, 관광·숙박산업도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탑정호는 물론 논산시가 최고의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