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마을학교 다채로운 입학식 갖고 힘차게 출발

 

7일 학교놀이터와 숲 놀이활동을 하는 ‘우리동네 놀이학교’마을학교 입학식 장면.
7일 학교놀이터와 숲 놀이활동을 하는 ‘우리동네 놀이학교’마을학교 입학식 장면.

세종시교육청은 세종 시민들의 공모로 선정된 ‘2018 세종마을학교’가 세종시 곳곳에서 마을학교 운영 특성에 맞게 다채로운 입학식을 열고 힘찬 시동을 걸었다고 26일 밝혔다.

세종마을학교는 시민들이 마을에서 방과 후, 주말, 방학 기간에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을 위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교로서 지난해 14개교에서 5개교가 늘어 2018년에는 총 19개교가 운영된다.

21, 22일에는 세종시 지역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등잔밑 비추기’, 방축천 생태탐사와 생태감성교육을 하는 ‘물길 마을학교’가 각각 입학식을 가졌다.

이보다 먼저 지난 17일에는 범지기마을 5∼6단지 주민들이 인근 아동들과 방과후 활동을 하는 ‘달빛숲놀이학교’입학식이 있었다.

지난 7일에는 학교놀이터와 숲 놀이활동을 하는 ‘우리동네 놀이학교’, 14일과 15일에는 세종북부지역 유·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바둑교실과 자연놀이터 활동을 하는 ‘자라는 새싹’마을학교와 연동초 학생·학부모와 함께 미호천 생태 탐사 활동을 하는 ‘인앤인’마을학교가 각각 입학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2018년 ‘세종마을학교’는 읍·면지역까지 확대되었고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그램이 학교와 세부적인 협력 과정을 거쳐 운영되고 있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세종마을학교가 올해에도 내실있게 운영되어 학생들의 균형있는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5월 3일 마을교육공동체 선진지 탐방과 전문가 컨설팅을 위해 세종마을학교 운영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서울 도봉구 마을학교를 방문하고 6월 중순에는 독서교육전문가 초청 연수를 추진하여 마을학교 운영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마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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