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선거사무실서 출마기자 회견...더민주 새 지침 때문에 경선 참여 못해
공주시민 선택받고자 무소속 출마..."이광수 선택으로 공주 미래 열자”호소

26일 오전 6.13 지방선거 충남도의원 공주시 제2선거구 이광수(무소속) 예비후보가 공주시 신관로 87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도의원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6일 오전 6.13 지방선거 충남도의원 공주시 제2선거구 이광수(무소속) 예비후보가 공주시 신관로 87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도의원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지난 4년을 절치부심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현장정치를 하는 참된 도의원이 되겠다"

6.13 지방선거 충남도의원 공주시 제2선거구 이광수(무소속)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10시 공주시 신관로 87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도의원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 2014년도 지방선거에서 완전 신인임에도 여당의 중진의원과 맞서 42.8%의 지지를 받았지만 분루를 삼켜야 했다“ 며 "이번 민선 제7대 지방선거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왔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예비후보 등록 며칠 전에 새로 생긴 당의 지침에 의거 경선에 참여조차 하지 못했지만 이를 원망하지 않고 그것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라고 생각해 물러났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무소속으로 나선 것은 척박한 공주시의 민주주의 환경을 옥토로 바꾸라는 공주시민의 애정 어린 격려와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진정 지역의 애로 사항에 대한 문제 해결 할 수 있는 자가 누구인가 공주시민의 손에 의해 직접 선택 받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 신인으로 투명하고 적극적인 추진력을 갖고 있다” 며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는 사람, 함께 눈물 흘리며 자리를 지켜줄 사람, 자신이 한 말에는 책임을 지고 약속을 지킬 수 있고, 공주 시민들을 위한 현장정치를 하는 참된 도의원이 되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16년 10월부터 시작된 촛불집회에 참여, 시민저항권의 발동으로 오만한 정권을 타파하는 국민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었다”며 “현재도 납득되지 않는 사유로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한 전 정권은 고집과 편견으로 국가를 좌지우지 했으므로 철퇴를 맞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30년 전 독재에 맞서 싸운 학생운동에서 현재에 이르는 민주화 과정까지 저 이광수는 피하지 않고 항상 전면에서 맞서 싸우고 지켜왔다” 며 “시민의 눈과 귀, 입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의 정체와 구습의 답습이냐? 아니면 개혁과 미래를 열 것이냐는 48여일 남은 지방선거에 달려있다“ 며 "이광수를 선택해 공주의 미래를 활짝 열자” 고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주시에 노령인구가 많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제하고  ▲노인을 위한 장기요양센터지원 ▲유리 재생 에너지 사업 ▲축산분뇨 자원화 센터 추가 건설 ▲교육도시다운 소양교육 조례 제정▲시민 참여복지실현 등을 공약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공주대 경영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전 한국환경공단과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등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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