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첫 마당 ‘영화극장 돌아오다’ 주제, 옛 극장거리 분위기 되살려

지난해 대제로(대전극장-제일극장)토요문화마당 모습
지난해 대제로(대전극장-제일극장)토요문화마당 모습

대전 중구가 옛 대전극장과 제일극장 거리에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2018 대제로 커플존 토요문화마당’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이번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오후 3~9시까지 진행되며 매월 계절감과 원도심, 문화를 상징하는 각기 다른 주제로 월별이벤트와 거리공연, 아트프리마켓, 벼룩시장 등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대제로 토요문화마당은 지난 2016년 말 옛 대전극장과 제일극장 거리일원을 대상으로 한 중구의 ‘골목재생 2단계사업’이 완료되며 도로정비와 야간 경관조명시설, 파노라마 가로등 설치로 걷기 좋은 거리를 조성했지만, 원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 거리에 시민의 발걸음을 다시 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거리에서 개최하기 시작했다.

명절맞이 전통놀이, 물총놀이 등 다양한 시민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전극장 일원 거리에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비어있던 점포가 채워지며 60%에 달하던 공실률은 5%이하로 감소하며 토요문화마당이 원도심 거리재생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오는 28일 올해 처음 개최되는 첫 마당은 ‘영화극장 돌아오다’를 주제로 △옛 영화 포스터 전시 △교복 대여 이벤트 △영화 관련 포토존 등으로 대전의 명동으로 불렸던 대전극장과 제일극장 거리의 옛 분위기를 한껏 되살릴 계획이다.

또 메인부대가 위치한 홍명프리존 앞에서는 보드게임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보드게임의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