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례브리핑통해 4·27 남북정상회담 관련 입장문 내놔
실질적인 경제협력 바탕...통일 위한 준비가 시작되길 기대

26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4·27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입장문을 밝히고 있다.
26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4·27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입장문을 밝히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4·27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을 담은 합의문이 나오기 간절히 희망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내일(27일)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며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을 담은 평화의 희망의 메시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정상회담이 단순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것이었던데 비해 이번 회담은 항구적 평화정착과 비핵화라는 큰 발걸음을 내디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핵화와 관련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와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 중단을 시사하는 등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비핵화 실현은 한반도에 상존해온 전쟁의 위험성을 제거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종전선언은 1953년 맺어진 정전(휴전)체제를 넘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가 정착되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기대치를 부풀렸다.

이어 "향후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이 실현되는 것은 몰론 국제사회가 모두 동의하고 동참하는 항구적인 비핵화 및 평화체제가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을 계기로 문화예술 및 스포츠 교류와 이산가족 상봉, 개성공단 재가동,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이 이뤄지고,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바탕으로 통일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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