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공직읠 경험을 살려 낙후된 청양을 농산물 유통과정 개선, 소득복지제 도입, 칠갑산 달맞이 프로젝트 등으로 살맛나고 북적대는 청양으로 만들겠습니다"

김의환 바른미래당 청양군수 예비후보(64)가 26일 군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 인내하면서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다시 금번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 청양군수에 재도전 한다"고 청양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공천을 받고 어처구니 없이 공천을 박탈당한 아픔을 겪었다"며 "정당선택은 기득권이 강한 양당제의 반복되는 폐단에 국민적피로감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 편승할 수 없어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정강정책과 중도보수개혁을 표방한 신당 바른미래당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양의 토박이로서 지역의 악순환의 고리를 시급히 끊어내지 못한다면 청양군의 존폐 위기까지 몰릴 수 도 있겠다는 절박감을 느껴 그 짐을 흔쾌히 지고자 군수에 출마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역동성을 되찾고 활로를 열 수 있는 몇가지 지역과제를 진단하고 그를 우선 해결하는데 열정을 다할 것"이라며 "△농산물 유통과정 개선 △소외계층위한 소득복지제 도입 △칠갑산 달맞이 프로젝트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크게 네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첫번째로 군민화합과 생활권을 통합시키일에 주력하겠다. 지방선거 후유증으로  군민의 반목과 갈등이 잠재되고 있어 군민대화합 한마당을 통하여 통합 분위기를 조성시키겠다. 지역의 산동, 산서 분할과 인근 시군으로의 생활권 분산은 청양, 정산의 차별화된 특화를 통하여 지역구심력을 회복시켜 역동성을 창출해 내겠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로 미래를 향한 청양의 비젼을 마련하겠다. 청양의 청정성과 칠갑산의 자연자원을 조화있게 관광디자인해 청양을 찾고, 머물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연계관광코스를 마련하겠다. 청양을 찾는이가 붐비도록 하기위해 칠갑산 달맞이 프로젝트 운영, 관광모노레일, 지천둘레길, 농촌체험휴양, 자연경관디자인 등 다양한 관광테마를 마련해 지역의 특화시책으로 새로운 청양의 미래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세번째로 지역사회역량배가와 상호연계시스템을 만들겠다. 행정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단체, 직능, 업종등을 총괄해 상호 상생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소통과 네트워크를 강화시킨다. 모든 것이 지역발전, 군민편익, 지역경제, 지역공공성 및 군민생활에 효율적으로 연동되는 시스템을 유도해 지역의 역량을 강화한다고 선언했다.

네번째는 군민소득창출과 삶의질 향상을 위해 유동인구 유입으로 시장, 일자리창출, 농산물소비, 인구증가등의 부수효과를 높여 나간다고 피렸했다.

김 예비후보는 "농민은 생산만하면 제값을 받아주는 유통시스템을 통해 농가현장경매제로 농가소득을 보장하겠다"며 "노인복지, 영유아, 장애우등 사회적 약자에게는 자립과 지원체계를 보완발전해 노인 소외계층에게 쉽게 일하고 일정소득을 보장해주는 소득복지 시스템을 전국최초로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밖에 각 분야별 세부사항은 단계적으로 별도로 공약 발표 하도록 하겠다"고 톤을 높였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청양에서 태어나 38년간의 공직을 마무리 하면서 누구보다도 지역현안과 군민의 어려움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지역의 문제를 풀어내고 군민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지혜와 대처방안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애향심, 공직경륜, 군민과 소통등의 모든 역량을 다 쏟아 부어 낙후된 청양에 날개를 달겠다. 힘잃은 군민의 희망을 엮어내겠다"며 " 청양을 후대에게 부끄럼없이 물려줄 수 있는 기반을 닦아 내는데 군민모두와 뜻을 같이 할 수 있도록 마지막 열정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전 청양군 기획감사실장, 자치행정과장, 정산면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