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중구 제1선거구 출마

더불어민주당 조성칠 대전시의원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조성칠 대전시의원 예비후보.

지난 2006년부터 12년간 대전민예총에서 몸담아 왔던 조성칠 상임이사가 오는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원(중구 제1선거구)에 도전 한다.

그는 <디트뉴스>와 인터뷰에서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복원을 위해 대안제시와 현실적 구현 방법에 대한 제안 등을 해왔던 경험을 살려 지방의회에서 지역민의 삶의 질 도약을 위한 정책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중구발전과 지역민들을 위해 ▲자연친화적인 문화마을 구축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복합 문화센터 역할의 마을도서관 건립 추진 ▲보문산 관광자원 활성화사업 추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구축 ▲주민자치 네트워크 활성화로 주민역량강화 등을 약속했다.

다음은 조성칠 예비후보와 나눈 일문일답.

출마의 변 및 포부는?

오랜 기간 시민사회영역에서 지역사회발전과 민주사회건설, 민족통일운동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지속된 권위주의 정권에 대항해 억압받는 국민 편에 서서 국민들의 삶의 조건 개선과 민주적 사회시스템 회복을 위한 운동을 지속시켜왔던 것입니다.

특히 정체돼온 지역문화 발전과 지역사회의 불균형으로 침체 일로에 있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도시 권력 이동으로 기존 도심이 활기를 잃어갈 뿐 아니라 도시공동체가 무너져가고 있는 현상을 극복하고자 대안 마련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으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시민사회 영역에서의 활동 중 느꼈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지역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자신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

현재 정치 엘리트들의 독점으로 지역 정치의 구심이 왜곡돼가는 상황을 타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의회가 시민들의 의견을 올바로 수렴해 논의되는 구조이어야 하는데 제대로 모으지도 못하고 지역민의 삶에 제대로 영향력을 발휘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지역민을 대상화 시키고 소외시키는 구조는 개혁돼야 합니다.

그들만의 잔치를 끝내고 건강한 세력들이 더 많이 정치에 진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지금까지 지역에서 시민사회운동에 매진해온 제가 지방정치에 들어가 의회 정치를 혁신하겠습니다. 지역민을 중심에 놓는 정책을 펼치고 올바른 시민의 대의를 구현해 지금보다 더 진전된 지방자치를 실현시킬 것입니다.

경쟁 후보와 비교해 자신의 강점은?

제가 시민사회운동을 하는 시간만큼이나 오랫동안 의회활동을 해 오신 분도 계신데 지역의 변화와 발전의 측면에서 보면 평가가 박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방자치를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이 나아지거나 지역의 변화가 모색돼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그러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시민사회 영역에서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복원을 위해 대안제시와 현실적 구현 방법에 대한 제안 등을 해왔던 경험을 살려 지방의회에서 지역민의 삶의 질 도약을 위한 정책 개발에 누구보다도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의제발굴이나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지속가능한 도시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인데 오랫동안 고여 있는 사고로는 새로운 시대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바꿔야 새로움을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적합한 인물이 저라고 생각합니다.

지역구의 문제와 해결 대안은?

우리 지역구에 사는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큰 틀에서는 중구지역이 쇠퇴해가면서 생기를 잃어가는 것입니다. 이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줬으면 하는 것이 큰 바람입니다. 이런 현상의 가장 큰 요인은 주민의 유입보다 유출이 많아져 점점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이에 따라 경제활동도 위축돼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에 대해 그동안 많은 정책들이 쏟아지고 많은 예산이 투여돼 왔지만 그 효과는 미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대한 해법 중 가장 큰 부분은 교육 불균형 해소입니다. 이 지역에서 학교를 이유로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사례를 막아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젊은 인구가 지역에 살아남아 다양한 젊은 정책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전체 인구 중 어르신들의 비중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 정책에 대한 것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복지서비스가 제공돼야하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변화를 고려한 정책 입안과 집행이 돼야합니다. 또 자존감을 높여주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의 자기 역할을 부여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정주여건이 나아지게 만들어야합니다.

지역 구민들께 한 말씀...

지난 정권이 저질렀던 이 사회 전반에 걸쳐 있는 적폐를 일소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현 문재인 정부는 불철주야 노심초사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적폐세력이 사회곳곳에 똬리 틀고 앉아 예전으로 돌이키려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한 적폐청산 과업을 더 확실하게 진행해야할 것이며 더불어 지방권력의 비호아래 쌓여온 지방적폐를 해소해야 지역 발전의 장기적 전망을 내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세력들이 의회와 행정부에 많이 진출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정치적 식견과 전문적 지식을 제대로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지역 시민들께 바라는 것은 지연, 학연이 아닌 우리 지역의 발전과 사회의 변화에 적합한 인물을 선택해달라는 것입니다. 건강한 철학을 가진 인재가 누구인지, 지역민들의 삶을 잘 살필 사람이 누구인지, 누가 더 일을 잘 할 사람인지 잘 가려내 투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올바른 선택이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나아지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조성칠 예비후보 이력사항
1980년 3월 ~ 1988년8월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1988년 8월 ~ 90년 7월 충남문화운동연합 사무국장
1990년 8월 ~ 91년 8월 마당극패 우금치 대표
2006년 11월 ~ 14년 2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대전지회(대전민예총) 사무처장
2014년 3월 ~ 18년3월 (사)대전민족예술인총연합 (대전민예총) 상임이사
2007년 ~ 2009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정책위원
2017년 ~ 현재 대전독립영화협회 대표
2004년 ~ 2007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중구지역회의 문화예술위원장
2014년 좋은교육감후보추대를 위한 대전시민위원회 공동대표
2015년 ~ 2017년 원도심문화예술인연대 공동대표
2017년 4월 더불어민주당(대통령선거) 대전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선거대책본부장
2018년 2월 더불어민주당 대전중구지역위원회 부위원장
2004년 ~ 현재 대전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
2014년 ~ 현재 대전청년유니브연극제 집행위원장, 대전인디음악축전 집행위원장
2007년 ~ 2012년 대전청란여자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
2015년 ~ 현재 고려대학교 교우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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