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복지분야 공약 발표..장애인 이동권 보장, 천안시청 예식장 마련 등 제시

박상돈 자유한국당 천안시장 후보가 2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상돈 자유한국당 천안시장 후보가 2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상돈 자유한국당 천안시장 후보가 2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복지정책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풍요로운 복지도시 천안을 만들겠다”며 “임기 내 천안시 복지재정을 3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천안시 복지는 양적으로 부족하고, 수혜 역시 불공평하게 지원되고 있다”며 “2018년 회계기준 시 복지재정은 32.5%다. 이는 청주시 34.1%, 전주시 38.5%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복지재정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려 3자녀 이상 가구에 임대아파트 우선 입주권 부여, 임대료 지원, 세 번째 자녀 대학졸업까지 양육·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저상버스·행복 콜택시 확충을 통한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직업훈련 및 의무고용확대 환경조성 ▲마더센터 활성화 ▲맞벌이부부를 위한 24시간 돌보미 시설 확충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와 공원 증설 ▲천안시청 내 예식장 마련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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