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본부, 아동 공약 발표회 개최
대전시장·교육감 후보들 참석... 아이들 목소리 직접 듣고 정책 반영 약속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가 24일 오후 대전시청 기자브리핑룸에서 대전 5개구 복지관과 함께 ‘대전 아동이 제안하는 공약 발표회’를 개최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가 24일 오후 대전시청 기자브리핑룸에서 대전 5개구 복지관과 함께 ‘대전 아동이 제안하는 공약 발표회’를 개최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가 24일 오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 5개구 복지관(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 용운종합사회복지관, 성락종합사회복지관, 정림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대전 아동이 제안하는 공약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 아동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지난 2일 대전 내 5개 복지관과 함께 공동으로 실시한 ‘2018 대전 어린이 300인 원탁회의’를 통해 모은 300명의 아동 의견을 공약으로 제안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는 4명의 대전시장 후보들(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자유한국당 박성효, 바른미래당 남충희, 정의당 김윤기 후보)과 성광진 대전시진보교육감 후보가 참석, 아이들이 제안한 공약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학생 11명은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에 각각 7대 공약이 담긴 ‘공약 박스’를 후보자들에게 전달했다.

먼저 대전시장 후보들에게 전달된 공약 세부내용으로는 △아동을 위한 놀이·문화시설 확충 △아동들이 직접 기획하는 참여형 축제 확대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 처벌 강화 및 사전예방 △교통수단 확대 및 이동권 보장 △아동을 위한 할인 제도 확대 △미세먼지와 담배연기로부터 벗어난 깨끗한 공기 보장 △낙후된 지역의 재개발 등 이다.

이어 대전시교육감 후보에게 제안한 공약은 △교복·두발 단속 폐지 △9시 등교·쉬는 시간 확대·야간자율학습 폐지를 통한 학업과 놀이·여가 균형 △교내 노후화 시설 개선 및 편의시설 증대 △인성교육과 진로체험 시간 확대 △맛있는 급식 제공 및 간식 가격 인하 △안전한 스쿨존 조성 △가해자 처벌 강화를 통한 학교폭력으로부터의 보호 등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박미애 본부장은 “아동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아동들을 위한 정책과 제도, 법,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며 “오늘 공약 발표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제안한 공약이 꼭 정책에 반영돼 아동들이 행복한 세상이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지역 어린이들이 제안한 공약 내용이 담긴 팻말을 투표함에 넣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대전지역 어린이들이 제안한 공약 내용이 담긴 팻말을 투표함에 넣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대전지역 300명의 어린이들이 제안한 공약이 담긴 '공약박스'를 대전시장 및 교육감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대전지역 300명의 어린이들이 제안한 공약이 담긴 '공약박스'를 대전시장·교육감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날 공약 발표회에 참석한 대전지역 어린이들과 대전시장 및 교육감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공약 발표회에 참석한 대전지역 어린이들과 대전시장·교육감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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