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송촌동 복지만두레(이하 복지만두레)가 24일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 20명을 모시고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으로 ‘어르신과 떠나는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홀몸 어르신 20명과 복지만두레 회원 20명이 동행해 순천의 대표 관광지인 순천만공원의 봄을 만끽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에 동행한 한 어르신은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늘 답답한 집안에만 있다가 이렇게 예쁜 꽃도 구경하고 맛있는 꼬막도 맛나게 먹어 정말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병준 회장은 “어르신들의 환한 표정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우리 송촌동의 효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봉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복지재단에서 주관하는 2018년 동 중심 맞춤형 나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사업 교부금과 복지만두레의 후원기금으로 추진됐다.

한편 송촌동 복지만두레는 3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후원기금을 조성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밑반찬 나눔 봉사, 점심식사 대접 봉사, 찾아가는 청소 봉사, 홀몸 어르신을 위한 나들이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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