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토론회 개최, 진상규명 활동 보고 및 제도적 필요성 논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재발방지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와 국회 교문위 소속 국회의원(유성엽 위원장‧김한정‧노웅래‧박경미‧오영훈‧장정숙‧조승래)이 공동 주최한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송경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총괄간사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규명의 현재와 후속대책’, 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재발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이란 주제로 발제를 할 예정이다.
또 하주희 변호사와 노순택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이영열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조 의원은 “이날 토론회는 현재까지 진행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 진상규명 활동 보고와 공유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진상규명 활동에 따른 책임 있는 후속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정권의 변화와 상관없이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기 위한 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진하고, 헌법 개정에 문화권 등을 반영시킬 수 있도록 의제를 환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