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브리핑통해 '올 세종다누림교육'강화...3대정책 발표
문화다양성 존중 교육,교원의 다문화교육 전문성 등 강화

세종시 다문화가정 학생 변화 추이
세종시 다문화가정 학생 변화 추이

세종시교육청이 다문화학생들을 위한 맞춤식교육지원을 확대하는 3대정책 중심의 세종다누림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시 교육청이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맞춤형교육 지원과 함께 문화다양성 존중교육을 강화시키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24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2018년 다문화교육정책 발표하고 문화다양성 존중 교육 확대 운영, 다문화 학생 맞춤형교육지원 강화, 교원의 다문화교육 전문성 강화, 지역 내 협력적 지원체계 구축 등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어울림으로 동행하는 세종다누림교육’을 2018년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교육청은 세종다누림교육 3대 정책방향을 문화다양성교육 확대,교육기회 평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따뜻한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한 협력적 지원체계 구축 등으로 설정하고 다문화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다양성교육 확대=모든 학생들이 다문화 감수성이 풍부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문화다양성 존중 교육에 초점을 두고 있다.

모든 유·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 다문화 이해교육 시간을 편성해 운영하고  마을교사 인력풀을 활용해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인‘체험중심 타문화 이해교육’과‘주제중심 다문화 시민교육’을 유·초·중·고 1,280학급에서 담임교사와 공동수업 방식으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모델학교인 다문화 유치원 2개원(가락유, 도란유)과 다문화 중점학교 4개교(감성초, 금남초, 연봉초, 전동초)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부모나라 방문사업’은 오는 10월 중순 25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제2회 세종다문화 어울림축제도 오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세종호수공원에서 다양한 체험부스, 공연, 정책 홍보, 다문화교육 성과 나눔 행사로 운영한다.

세종시 다문화가정 학생 변화 표
세종시 다문화가정 학생 변화 표

△맞춤형교육 지원 = 다문화가정 학생의 특성과 요구에 맞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이중언어 재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학기초 개별상담과 심리검사를 통해 한국어교육, 이중언어교육, 기초학력, 진로교육, 상담, 사회성 발달 등 1:1 맞춤형교육을 41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별 지원이 필요한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 자녀의 빠른 적응을 위해 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 다문화 예비학교(조치원교동초)에서 한국어 및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문화 학생들의 이중언어 재능을 조기 발굴·육성하기 위해 다문화 언어강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중언어교육 운영학교 3개교(의랑초,전의초,조치원중)를 지정하여 방과후 이중언어교실을 펼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강화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대학생(나눔지기)과 다문화 학생(배움지기)을 매칭하는 다문화 멘토링 사업을 추진을 펼치고 있다.

△ 다문화교육 역량 강화 및 지원체계 구축 =  세종시 모든 교원이 최근 3년 이내 15시간 이상 다문화교육 관련 연수 이수를 목표로 원격연수 3개 과정과 집합연수 2개 과정을 운영하여 1200여 명의 교원이 연수를 이수할 예정이다.

교원의 세계시민교육역량 강화와 국제교육협력 증진을 위해 다문화 대상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고, 캄보디아 등)와의 교사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세종시 내 다양한 다문화교육 자원을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세종시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키로 했다.

또한 촘촘한 다문화교육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인적ㆍ물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다문화는 우리 미래 사회의 큰 흐름이 되고 있는 만큼  미래 다문화사회를 대비해 국가와 사회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 교육청은 다문화사회의 안전한 정착을 위해 다문화교육 정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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