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나오는 판소리와 우리가락을 생생한 소리로 들려주는 흥겨운 국악 한마당

충남학생교육문화원(원장 오찬교)은 오는 26일부터 8월말까지 총 21회에 걸쳐 전통연희단 난장앤판과 함께 공연장 접근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을 개최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 신나는 난장 쓰리 go 공연’은 나눔과 배려의 행복가득 예술체험을 위해 학생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충남학생교육문화원의 기획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천안에 소재한 공연장의 접근이 쉽지 않은 학교와 문화소외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예술이 주는 기쁨과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예술 공연으로 우리 고유 문화의 멋과 흥 전파를 통해 한국의 얼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 중 하나인 모듬북, 삼도 사물놀이, 판소리, 사물판굿, 버나놀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때로는 숨죽이게, 때로는 가슴벅차 오르게, 때로는 화려하게, 때로는 단순하지만 따라할 수 있는 리듬적인 요소를 갖춰 보고, 듣고, 즐기고(쓰리 go) 학생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예술적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으로 기대된다.      

특히 5월 8일에는 문화예술 혜택에서 소외된 섬지역 학생들을 위해 보령 외연도초등학교를 찾아가며 특별히 평소 보기 어려운 줄타기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연희단 난장앤판(대표 이주용)은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노력하는 젊은 전통연희단체로 2010년 충남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전통공연예술 단체다.

충남학생교육문화원 오찬교 원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예술이 더 이상 구시대의 낡은 문화유산이 아닌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생활문화로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예술적 체험을 쌓아가면서 풍부한 감성과 공감능력을 키워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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