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조인식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23일 건양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제2병원 건립계약 조인식을 갖고 있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23일 건양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제2병원 건립계약 조인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양대병원이 추진 중인 1320억 원 규모의 제2병원 건립공사는 계룡건설에서 맡게 됐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3월 제2병원 공사에 대한 건설사 공개입찰의 종합평가 결과 계룡건설을 시공 적격사로 최종 선정해 23일 오전 건양대병원 대회의실에서 건립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과 배장호 진료부원장, 송병관 행정부원장, 김선문 기획조정실장, 안병익 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계룡건설에서는 한승구 회장, 이승찬 사장, 윤길호 부사장, 김택중 전무, 윤만수 상무가 참석했다.

건양대병원 제2병원 조감도
건양대병원 제2병원 조감도

제2병원은 대지면적 17만 2568㎡에 건축면적 9034㎡, 연면적 9만 1500㎡로 지상 9층, 지하 4층의 432병상 규모로 27개월에 걸쳐 지어지며, 지역주민을 위한 근린생활시설과 주차장 공사도 동시에 이루어진다.

유수 건설사가 다수 참여한 입찰에서 지역 건설사인 계룡건설이 선정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건양대병원은 어떤 시공사가 선정이 되든지 간에 지역 업체의 하도급 참여비율을 65%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단순한 외연 확장이 아니라 의료서비스 향상에 초점을 맞춰 첨단 ICT 기반의 쾌적한 4인실을 기준 병상으로 하는 새로운 차원의 병원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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