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인터뷰] 자유한국당 유성2선거구 대전시의원 후보

최봉식 전 대전시 남부여성가족원장.
최봉식 전 대전시 남부여성가족원장.

자유한국당 대전 유성2선거구 대전시의원 후보인 최봉식(59) 전 대전시남부여성가족원장은 40년에 가까운 공직 생활 중에 30년을 대전시에서 공무원으로 지냈다.

1958년생인 그는 1978년 11월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1987년 대전시로 이동했다. 그때부터 지난 3월 31일자로 퇴직할 때까지 줄곧 대전시에서만 근무했다. 대전시 교통안전담당과 노인건강담당, 토지관리담당, 생활체육담당, 스포츠마케팅담당, 남부여성가족원장 등 여러 곳에서 몸담아 왔다.

공로연수 도중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표를 던진 그는 관광특구 유성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복안을 마련해 놨다. 그는 "유성에는 온천이 있음에도 관광을 활성화할 만한 테마가 없는 현실"이라며 "대학이 많은 유성만의 특징을 살려 젊은이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나 음악, 미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만 해준다면 유성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드라마타운에 있는 작가들과 연출가들이 유성온천에서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국립 대전현충원에 모셔져 있는 분들을 스토리텔링화할 수 있는 복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대전시민구단인 대전시티즌과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대한 방안도 고민 중이다. 대전시티즌은 일반 기업에 매각을 추진하고 월드컵경기장은 상업시설을 유치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시설로 만들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월드컵경기장과 대전시티즌은 전직 시장들이 망쳐 놨다"면서 "대전시티즌은 기업구단에 매각하고 경기장은 장기 계약을 통해 상업시설로 조성해 활성화시켜야 한다. 그런 뒤 시티즌을 운영하는 구단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줘 궁극에는 시민들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자신의 공약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한국당 대전시장 캠프와 연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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