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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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류현진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22일(한국 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이 7이닝 삼진 8개를 빼앗는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였다.

이날 류현진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7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내줬지만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점수 4-0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등판된 그는 절묘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 허를 찌르는 볼 배합으로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상대팀의 타자진을 무력화했다.

이번 경기의 승리로 평균자책점을 1.99까지 내리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그의 모습에 팬들 뿐만 아니라 상대팀 선수들도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활약에 대해 맷 위터스 포수는 "우리 타자들이 나쁘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류현진의 볼 배합은 우리 타선의 밸런스를 잃게 만들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그는 위대한 경기를 펼쳤다"면서 "스트라스버그도 승리의 기회를 줄 만큼 잘 싸웠지만 우리 타선이 힘을 쓰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8회 쐐기 2점 홈런을 날린 코디 벨린저 또한 "모든 게 먹혔고, 변화구들에 모두가 밸런스를 잃었다"면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경기했기에 그의 뒤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특별했다"며 극찬을 보냈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그의 활약을 보기 위해 하이라이트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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