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선정총회서 미라클사업단 시공사로 선정

금성백조주택과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미라클사업단)이 맞대결을 펼친 대전 서구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 수주전에서 미라클사업단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전 지역 건설사인 금성백조주택은 ‘지역업체 참여 용적률 인센티브제’ 장점까지 부각시키며 수주전에  나섰으나 대기업 3사 컨소시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전 도마변동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조합은 21일  오후 2시부터 괴정동 KT 인재개발원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해 총 418표를 얻은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금성백조주택은 이날 시공사 총회에서 261표를 얻는데 그쳐 미라클사업단에 157표 차이로 패했다.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이날 시공사 총회 결과에 대해 ‘지역업체 참여 용적률 인센티브제’가 지역 건설사에 힘을 실어주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지역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조합원들은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아 일반분양 가구수를 늘려 분담금을 줄이는 것보다 브랜드 아파트 입주에 따른 프리미엄 기대치가 높다고 판단해 대형건설사를 시공사로 선정하는 경향이 여전하다.

도마·변동3구역은 서구 변동사거리에서 변동초교 주변을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아파트 25개 동 규모로 370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대규모 공동주택 건설 사업이다.

예상 공사금액은 약 7000억 원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