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충남도당 22일 오후 5시 후보 경선 참가 시한 통보...불참자는 경선 제외

한국당 충남도당 현관 앞 모습
한국당 충남도당 현관 앞 모습

6.13 지방선거 서산시장 선출을 위한 각당의 후보 진용이 갖춰져 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의 경선은 어찌된 일인지 경선이 미뤄지고 있다. 이를 두고 지역의 보수층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보이며 이탈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를 두고 지역정가는 보수층의 결집에 비상인 상황이라고 분석한다.

이에 대해 한국당 충남도당 관계자는 “22일 오후 5시까지 경선 참여의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불참으로 간주할 방침”이라고 배수의 진을 쳤다. 한국당 충남도당 측의 문제의 배수의 진 지목 대상자는 R예비후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R예비후보는 최근 경선합의를 위해 충남도당을 2차례 방문, 자신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경선관련, 룰 합의를 위한 협상 테이블을 거부, 보이콧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충남도당 핵심 관계자는 "R예비후보의 경선참여 보이콧의 이유로 제시한 내용은 한국당 충남도당이 이래라 저래라 할 사안이 아니고 국가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가 할 일로 이미 선관위가 '혐의가 없다'고 판단, 일단락 된 문제를 두고 충남도당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특히 그는 “이미 판은 짜여졌다. 중앙당에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특정 후보와 경쟁 후보자들 간의 격차가 더블 스코어 이상이고 2명의 예비후보 지지도를 합쳐도 특정후보의 지지율에 미치지 못하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당 서산시장 예비후보는 이완섭 현 서산시장과 김영수 전 서산시청 국장, 서산시의회 전 의원 등 3인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국당 서산시장 후보 결정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을 두고 지역정가는 후보 확정 지연이 지속될 경우 보수층의 결집을 통한 한국당의 승리를 낙관하기 힘들다. 여기저기서 한국당 탈당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는 현상을 간관해선 이 분위기가 총선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지역정가 오피니언 리더들의 목소리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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