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후보가 62.7%의 지지로 한기남 후보 여유있게 따돌려

민주당 서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맹정호 충남도의회 전 의원
민주당 서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맹정호 충남도의회 전 의원

 충남도의회 전 맹정호 의원이 민주당 서산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지난 21일 여론조사 결과 친문파인 한기남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승리했다.
한기남 후보도 투표 직전 페이스 북에 “아름다운 경선과 원-팀이라는 대명제의 틀을 벗어나지 않고 큰 흠결 없이 결과를 기다리게 된데 맹정호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하고 “패자가 된다 해도 결과를 수용하고 민주당, 맹정호 후보의 서산시장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도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맹정호 후보를 중심으로 서산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원-팀의 단결된 모습으로 나설 채비를 마쳤다.
민주당 서산시장후보 경선 결과 맹정호 후보가 62.7%, 한기남 후보가 37.2%의 지지를 얻었다. 이날 맹정호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예상을 깨고 58.1%의 지지를 받아 41.8%를 얻은 한기남 후보를 제쳤다. 특히 일반국민투표(일반조사)에선 맹정호 후보가 67.4%를 얻은 반면 한기남 후보는 32.5%의 지지에 그쳐 맹정호 후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결정적 패인으로 분석된다.
이날 권리당원들의 투표율은 62.4%로 예상보다 높지 않았다. 민주당 서산시 권리당원은 28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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