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대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 추진

17일 아동친화도시 현판식 후 기념촬영 장면
17일 아동친화도시 현판식 후 기념촬영 장면

당진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첫 걸음으로 제1대 어린이‧청소년의회를 구성한다.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해 권리 주체로서 직접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며, 이는 아동친화도시의 시작을 어린이들의 의견과 생각을 수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제1대 당진시 어린이‧청소년의회를 만 11세 이상 만 19세 미만, 초등학교 5학년이상 총 50명 규모로 1개의 운영위원회와 교육문화‧복지안전‧아동권리 등 3개 상임위원회로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회 구성은 연령과 지역 등을 반영해 다양한 계층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희망에 따라 배정하며, 의회 본회의는 참여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연 2회 운영한다. 이달 30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아동관련 정책과 사업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아동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아동 권리증진에 앞장 설 것”이라며 “아이들의 관점에서 아이들을 위한 정책이 발굴‧추진되도록 학부모의 관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과 아동의 4대 권리가 실현되는 도시로 당진시는 지난 3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으며, 오는 5월 5일 아동친화도시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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