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미세먼지 ‘나쁨’...일부지역 ‘매우나쁨’

따뜻한 남서풍이 불며 기온을 끌어올려 오늘(20일)낮 최고기온이 26도까지 올라가겠다. 대전 시의회 앞 정원에 철쭉꽃이 만개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며 기온을 끌어올려 오늘(20일)낮 최고기온이 26도까지 올라가겠다. 대전시의회 앞 정원에 철쭉꽃이 만개했다.

절기상 곡우인 오늘(금·20일) 때 이른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며 기온을 끌어올려 이날 낮 최고기온이 26도까지 올라가겠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공기도 탁하겠다. 오늘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지역은 ‘매우나쁨’ 단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초여름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토요일(21일)은 맑은 가운데 평년보다 기온이 높게 오르면서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대전·세종·충남지역 아침최저기온은 7~11도, 낮 최고기온 20~27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은 일교차가 큰 가운데 토요일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호흡기 관리 및 체온유지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요일(22일) 밤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후부터 점차 흐려져 제주도와 전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월요일(23일)까지 내릴 전망이다.

비가 오면서 기온도 점차 내려가 아침최저기온 9~13도, 낮 최고기온 19~23도를 보이겠다.

다음 주(4월 넷째 주) 대전·세종·충남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월요일(23일)에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9도, 최고기온: 18~22도)과 비슷하겠다.

주말 날씨 예보. 대전지방기상청 제공.
주말 날씨 예보. 대전지방기상청 제공.
4월 넷째주 기온분포도. 대전지방기상청 제공.
대전·세종·충남지역 4월 넷째주 기온분포도. 대전지방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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