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중앙신협 일부 조합원들 신협중앙회서 집회

대전중앙신협 일부 조합원들이 현 이사장의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하며 신협중앙회에 철저한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중앙신협 조합원들은 20일 오전 신협중앙회 정문에서 집회를 열고 대전중앙신협 현 이사장의 금품수수 의혹의 철저한 감사와 조사를 요구했다.

이들은“현 이사장이 1년 6개월전 수표 20만 원과 산삼 100만 상당을 받았다”며 "이 민원인은 추후에 현 이사장이 120만 원을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 민원인은 현 이사장의 금품수수 사례를 신협중앙회에 진정했고, 이를 알게된 대전중앙신협 조합원들도 신협중앙회에 감사 청구했다.

대전중앙신협 조합원들이 20일 신협중앙회 본관 건물앞에서 금품수수 의혹 김용학 이사장 감사 촉구 집회를 가졌다.
대전중앙신협 조합원들이 20일 신협중앙회 입구에서 금품수수 의혹 현 이사장에 대한 감사를 제대로 하라는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이에 따라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1일까지 현 이사장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감사결과는 물론 어떤한 방식으로 조사했는지 비공개로 일관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신협중앙회의 미온적인 조치에 대해 분통을 터트리며 이날 오전 신협중앙회 정문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감사를 진행한 신협중앙회가 현 이사장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방관하고 있다”며 “무혐의 처리했으면 그  결과를 납득할 수 있게 공개해야 한다”며 신협중앙회의 미온적인 태도를 거세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대전중앙신협 측은 "이 사안은 이미 아무런 문제가 없는(민원인이 취하한 사안) 내부적으로 법률자문을 구한 것으로 조만간 신협중앙회에서 감사결과가 서면으로 오면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그대로 전달해 문제해결을 매듭지겠다"며 "제2금융기관으로 성장하고 있어 공정하고 신뢰받는 대전중앙신협 이미지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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