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인터뷰] 자유한국당 서구3 시의원 후보

이재경 대전시의원 예비후보.
이재경 대전시의원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대전 서구3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공천된 이재경(54) 전 대덕산업관리공단 환경사업소장은 자칭 '환경관리전문가'다.

25년 동안 산업환경시설 관리 즉 폐수와 하수, 매립지 관리 등에 종사했기 때문이다. 이 전 소장의 지역구인 서구 관저, 가수원, 도안, 기성동은 평촌산업단지와 도안호수공원 등 환경과 관련한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다. 때문에 그는 "대전시의회에 진정한 환경관리 전문가가 필요한 때"라고 역설하고 있다.

그는 "대전시 주요 기능이 둔산지역에 지나치게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관저와 기성동 등은 변방 대접을 받아 왔다"며 "이제 대전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고 그 중심이 관저, 가수원, 도안, 기성동이 돼야 한다고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도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소장은 구봉지구에 유니온스퀘어 유치, 천변고속화도로 가수원까지 확장, 도시철도 2호선 및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구간 조기 착공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1964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공주사대부고와 충남대를 졸업하고 서울시 의회사무처 비서관과 한국환경공단, 대덕산업공단 환경사업소장 등을 지낸 그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자신의 지역구를 '변방에서 중심으로' 갈 수 있도록 팔을 걷어 부친다는 심산이다.

그는 "과거 지역 발전에 호재가 여러 가지 있었지만 그런 기회를 놓친 지역 정치인들에 실망한 게 우리지역의 바닥 민심"이라며 "그 들끓는 민심을 받들어 지역 발전의 기수가 되기 위해 출마한 만큼 산업환경 전문가로서 친환경 도안 호수공원을 조성하는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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