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중앙당 최고위 최종 의결될 듯...정치신인 등 ‘실날같은 희망’ 깨져
7명 허위사실유포 등 진위를 놓고 막판까지 소명...심의의원 마음 못 돌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의 ‘시의원 경선 재심’신청이 모두 기각됐다.

이로인해 재심을 신청한 7명의 예비후보들은 실망감을 금치 못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에 따르면,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는 지난 18일 늦은 오후 재심을 끝마쳤으며 시의원 예비후보 7명의 재심 신청이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후보 자신을 둘러싼 허위 사실 유포와 악의적 비방, 투서, 이중당적 및 정당 변경 등의 진위를 놓고 다퉜으며 막판까지 소명 노력도 심의위원 8명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는 전언이다.

재심 판정은 20일 오후 예정인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재심 청구자들은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지만 그동안의 전례상 뒤집힌 경우는 거의 없는 것을 집계되고 있다.

시당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재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본선 무대 진출을 위한 경선은 28일~29일 권리당원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번 컷오프 결정은 개운치 않은 뒤끝을 남길 전망이다. 지역 정가는 정치 신인들의 공정한 참여 가치를 망각한 처사라는 비판적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한 정치신인은 "민주당이 어느 때보다 유리한 지방선거 구도에서 최소한 당내 경선 기회는 부여해야 마땅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인은 "당내 일각과 지역 정치권에선 경선 승리가 불투명한 현직 시의원 밀어주기란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등 말이 많은 등 개운치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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