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명의 대학생에게 3423만 7000원 장학금 전달, 3500여점의 생필품 이웃 나눔

19일 중구청 1층에서 '기부식품 나눔의 날'에 함께 참여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박용갑 중구청장이 푸드마켓에 전달할 물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19일 중구청 1층에서 '기부식품 나눔의 날'에 함께 참여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박용갑 중구청장이 푸드마켓에 전달할 물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대전 중구에서 훈훈한 이웃나눔이 연달았다.

중구는 지역 대학생 35명에게 장학금 3423만 7000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과거 경제적 어려움으로 공부할 수 없었던 한 익명의 독지가가 대학생의 장학금 으로 기탁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구는 18일 학업에 정진해 대학에 합격했으나 학비와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에게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며 1인당 최고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또 이웃나눔 문화 정착과 푸드마켓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3일간 구 직원과 유관기관,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기부식품 나눔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1300여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 공산품 등 생필품 3500여점이 모아졌고, 이 물품은 구 푸드마켓으로 전달됐다.

푸드마켓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정이 매월 2만원 범위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선택적으로 구매하는 곳으로 중구 내 1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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