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국내 최고권위 고교축구대회 충남에서 첫 개최

지난해 열린 제50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 결승전 장면(경향신문 제공)
지난해 열린 제50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 결승전 장면(경향신문 제공)

국내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2018년 제51회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올해(6월 예정) 당진시 일원에서 열린다.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는 차범근, 박지성, 이운재, 박주영, 이동국, 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축구의 요람’으로 불리는 대회이자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다.

올해 대회의 당진 개최가 주목받는 이유는 오랜 역사에도 불구, 이 대회가 충남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열린 제50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 결승전 장면(경향신문 제공)
지난해 열린 제50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 결승전 장면(경향신문 제공)

당진시는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당진종합운동장 내 보조축구장 인조 잔디 교체를 비롯한 경기장 시설개선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전국 5개 시‧군의 경쟁을 따돌리고 대회유치를 확정했다.

특히 시는 전국에서 40여 팀,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16억여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대회기간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위생업소에 대한 점검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친절서비스를 통해 참가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병선 당진시 체육육성과장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경기가 열리는 당진종합운동장 등 5개 경기장의 보수작업과 참가팀 연습구장을 점검하고 있다”며 “안전한 대회, 선수중심의 대회를 위해 당진시축구협회와 충청남도축구협회 등 관계자들과 함께 대회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최대 우승팀은 통산 5차례 우승한 부평고등학교(1996, 2000, 2003, 2015, 2016년)이며, 지난해 제50회 대회에서는 3연패 도전에 나섰던 부평고를 4대 3으로 꺾고 승리한 보인고등학교가 통산 2번 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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