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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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뉴스24 = 강나라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의 성 접대 의혹이 다시금 불거졌다.

MBC 'PD수첩' 제작진은 17일 과거 '성관계 영상'의 가해자로 지목된 윤 씨와 김 전 차장 사건과 관련해 해당 영상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날 A씨는 "윤 씨의 별장 나들이에 동행했다가 성폭행 장면을 촬영 당했다"며 "그가 나중엔 '내 말을 잘 들어야 한다'며 뺨을 때렸다"고 폭로했다.

이어 A씨는 "하루는 윤 씨가 '잘 모셔야 한다'며 김 전 차관을 데려왔다"며 "'저분은 엄청난 분이니까 네가 그렇게 대하면 안 된다' 등의 폭언도 했다"고 덧붙여 이목을 모았다.

이후 A씨는 김 전 차관과 함께 윤 씨의 별장에서 술자리를 가졌으나 당시 술잔을 입에 댄 이후 기억을 잃었다며 "아마 무언가를 탄거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해당 논란과 관련해 윤 씨와 김 전 차관은 영상 속 인물을 알아볼 수 없음을 근거로 혐의가 없다는 처분을 받았으며 이에 많은 이들이 계속해서 불거지는 의혹들에 대한 진실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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