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신흑동 10억 5000만원

보령시는 18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  2018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의 평가가격 및 주택 간의 가격균형 적정 여부를 심의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정원춘 부시장(위원장)을 비롯한 부동산가격공시 위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의회는 올해 1월 25일 결정 공시된 표준주택가격(1242호)을 기준으로 개별 주택 2만3174호의 가격산정과 한국감정원의 검증을 완료하고, 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의 열람을 실시한 후 적정성과 공정성을 확보한 가격을 오는 4월 30일 결정 공시하기 위해 열렸다. 

보령시에 따르면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전년과 비교해 3.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비교표준주택가격의 상승(2.94%)으로 인해 발생된 자연증가 상승분으로 지역 개발사업 및 주택거래의 호재로 인한 상승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년 신축 건축비 상승과 공동주택가격보다 낮은 개별주택가격의 현실화 등의 여건으로 매년 조금씩 상승하고 있고, 전체적인 상승요인은 표준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자연 상승분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에 개별주택 최고 가격으로는 신흑동 소재 건물로 10억 5000만 원이며, 최저 주택가격은 웅천읍 소재 건물로 202만원이다. 주택가격 변동률은 화산동(5.7%), 명천동(5.37%), 남곡동(4.96%)이 가장 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심의를 거친 개별주택가격은 보령시청 세무과 및 주택소재지 읍면동사무소로 5월 29일까지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정원춘 부시장은 “향후 결정,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국세와 지방세의 과세표준으로 세금 부과와 관련돼 있고, 국민건강보험료 산정에도 활용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열람 기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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