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를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40대가 구속기소됐다.
18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A(49)씨는 지난 3월 19일 새벽 3시쯤 대전 중구 대흥동의 한 빌라에서 직장동료 B(52)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이틀 뒤 시신을 서구 괴곡동 묘지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살해와 사체유기 등은 자백했지만, 범행동기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하던 중 A씨가 잠적한 것에 의문을 갖고 CCTV 동선을 추적, 같은달 23일 오후 5시 30분쯤 대전 톨게이트 입구에서 그를 검거하고 암매장된 B씨의 시신도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