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10명 중 8명이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탓에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고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68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7%가 이 같이 답했다.

바깥활동을 하지 못해 생기는 자녀와의 갈등(60.0%)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자녀의 결막염, 비염 등 합병증으로 인한 잦은 병원 방문(59.3%), 마스크 착용에 대한 자녀와 갈등(44.0%) 등 순이다.

학부모들은 공기청정기와 환기시스템 등 공기정화시설 설치(76.9%), 미세먼지 발생 시 야외수업 전면 금지(50.0)% 등을 일선학교에서 시급하게 다룰 미세먼지 대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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