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서부권역 5개 부대 실전적 기지방어훈련 업"... "합동 전술훈련 등 대테러 작전능력 강화"

서산 해미 20 전투비행단 기지방어 훈련장 준공식 행사 모습
서산 해미 20 전투비행단 기지방어 훈련장 준공식 행사 모습

서산 해미 공군 제20전투비행단(20전비)이 기지방어 종합훈련장을 17일 준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군과 육군(98연대 1대대, 203특공여단), 경찰서 등 유관기관 기지방어 관계자 30여명과 20전비 헌병대대 특수임무소대의 전술 레펠과 차량 침투작전, 전술 사격, 소총 및 권총 제압술 등을 전개했다.

이 훈련장은 20전비를 포함해 공군 서부권역 5개 부대(1·10·15·20전비, 38전대)의 기지방어훈련장을 한다.

이 훈련장은 2112㎡(640평) 규모의 다목적 훈련장으로 근접전투 훈련장(CQB), 전천후 훈련장과 장애물 훈련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목적 훈련장은 영상사격 시스템이 구축된 실내사격장, 내부소탕 훈련이 가능한 실내침투 훈련장, 전술 레펠 훈련장 등 다양한 형태의 훈련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대테러 작전을 훈련하고 있는 모습
대테러 작전을 훈련하고 있는 모습

 

또 종합훈련장 준공에 따라 육군 지역책임부대와 경찰특공대 등 타군 및 기관과의 실질적인 합동전술 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돼 비행단 특수임무 전력의 대테러 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민오 단장(준장)은 “다양한 대테러 훈련이 가능한 종합훈련장을 적극 활용, 20전비를 포함한 공군 서부권역 부대 기지방어 작전능력의 획기적인 향상을 기대한다”며 “민·관·군·경 찰의 주기적 합동훈련을 통해 대테러 작전능력과 통합방위 역량이 함께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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