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물림에 따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수칙 적극 홍보

직원이 상소동 산림욕장 안에 설치된 해충 기피제를 점검하는 모습
상소동 산림욕장 안에 설치된 해충 기피제를 점검하는 모습

대전 동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진드기 물림 예방을 위해 대주민홍보와 방역활동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일 제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에도 대전에서 4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27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질환은 4월에서 11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 진드기에 물릴 경우 감염되고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메스꺼움, 구토, 설사, 식욕부진, 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난다.

구는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상소동 오토캠핑장, 대별동 초지공원, 대청호 수변공원 등 관내 곳곳에 설치된 해충 기피제 설치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고 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밭, 산, 풀숲, 덤불 등 진드기가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때에는 긴 옷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입던 옷을 세탁하고 몸을 씻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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