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난독증 교원 연수…“지정학교 확대…평등교육 실현 시작점”

충남도교육청은 17일 캠코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초·중등 교원 132명을 대상으로 학습부진 원인별 맞춤형 프로그램(난독증)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도교육청은 17일 캠코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초·중등 교원 132명을 대상으로 학습부진 원인별 맞춤형 프로그램(난독증)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캠코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초·중등 교원 132명을 대상으로 학습부진 원인별 맞춤형 프로그램(난독증)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난독증 지원 선도학교(3교)를 지정운영 했으며, 2016년 관련 조례 제정 후 2016년 2017년 각 8교, 올해 12교(초8교, 중4교)를 지정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난독증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계발한 읽기 학습 특성 체크리스트 검사지를 이용해 난독증 의심 학생을 판별하고 결과에 따라 학교에서 교사가 찬찬한글(학생용)과 지도서(교사용)를 활용해 지도하고 필요시 학부모와 상담을 통해 난독증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배종남 청양중 교장은 “읽기 부진 학생, 음운인식과 글자인식 단계에 어려움을 겪는 읽기 장애 학생, 읽기 유창성 형성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의 이해를 위한 좋은 연수였다며”며 앞으로도 이런 연수를 확대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태연 학교교육과장은 “학습부진 원인별 맞춤형 프로그램(난독증)은 출발점이 평등한 교육 실현을 위한 책임교육이며, 교원들이 난독증 학생 지도에 자신감을 갖고, 열정을 다해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이 갖추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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