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분기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106’..경기회복 기대감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전경. 자료사진.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전경. 자료사진.

충남북부지역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이 전분기보다 크게 나아지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충남북부지역 기업 5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기준치(100)보다 높은 106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기준치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준치 이하면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7), 섬유(107), 화학(103), 기계금속(100)을 나타냈다.

기업들은 대내외 리스크로 노동환경변화(32.95%), 미·중 통상마찰(26.14%), 환율변동(15.91%)을 꼽았다.

한미 FTA 개정 협상에 대해선 ‘개정하되 영향은 최소화 돼야한다(43.40%)’, ‘우리 입장을 적극 주장반영 해야 한다(32.08%)’, ‘미국을 설득해 현상유지 해야 한다(15.09%)’ 순으로 응답했다.

한형기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은 “2018년 1분기가 지나면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상황은 변동성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미국과 중국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수시로 대응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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