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세종시 종촌중학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월호 추모 미니콘서트'를 열었다. 사진은 종촌중 1층 상설무대에서 종촌중 합창단이 종촌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합창하는 장면.
16일 세종시 종촌중학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월호 추모 미니콘서트'를 열었다. 사진은 종촌중 1층 상설무대에서 종촌중 합창단이 종촌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합창하는 장면.

세종시 종촌중학교는 16일 오후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교내 상설무대에서 세월호 추모 미니콘서트를 열었다.

지난달 말부터 음악교과 수업과 연계해 준비한 125명 합창단이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부르며 자신의 리본을 합창 중간부분에 가슴에 다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종촌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연주했고, 국어과 교사의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는 시낭송을 진행했다.

강선미 교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아이들과 교직원 모두가 진심으로 세월호 유족들을 위로하고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다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석 교장은 "그 날의 참극을 잊지 말고, 다시 한 번 안전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는 추모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