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주택 VS 미라클 감정대립 양상

금성백조주택 임직원들이 도마·변동 주택재개발 3구역 수주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미라클에 대해 비판성 글을 SNS에 올린 내용
 

대전 도마·변동 주택재개발 3구역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금성백조주택과 미라클(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맞대결을 펼치면서 과열 양상을 띄고 있다.

과열된 수주경쟁에 양측간 갈등이 도를 넘어서는 비난이 쏟아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 도마·변동 주택재개발 3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린다.

이 사업은 서구 변동사거리에서 변동초교 주변을 재개발해 지하 2층~지상 30층, 아파트 25개 동  3700여 가구 신축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현재 수주전에 뛰어든 건설사는 금성백조주택과 미라클(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 두 곳으로 저마다 아파트 브랜드 장점을 앞세워 조합원들을 설득하고 있다.

앞서  도마·변동 주택재개발 3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부재자 투표가 15일 오전 10시부터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시작됐다.

시공사 선정 총회가 임박해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양측간 아파트 시공능력에서는 뒤질게 없다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금성백조주택 측은 “수주경쟁에서 미라클이 밀리면서 금성백조주택 창업주를  몰아붙이는 인신공격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주장했다.

금성백조주택 관계자는 SNS상에 “만약 잘못되어 미라클이 수주를 하게 되면 조합이나 조합원에게 마구 갑질하면서 짓밝지 않을까 심히 가슴 아프고 걱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성백조주택 측은 “재개발 수주전이 진행되면서 이런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고 대형건설사들이 부추기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미라클 측은 도마·변동 주택재개발 3구역의 조합원들을 상대로 홍보전을 펼치고 있고, 이 과정에서 금성백조주택보다 모든 면에서 우세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처럼 도마·변동 주택재개발 3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 앞서 과도한 수주경쟁이 지역건설업체와 외지건설업체와의 갈등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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