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음성파일 (사진: tv조선)
 (사진: tv조선)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음성파일이 공개되면서 갑질 논란이 퍼지자 추가 피해자들의 제보가 확인되고 있다.

지난 14일 한 매체는 조현민 전무가 대한항공 본사 직원들을 상대로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음성파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음성파일에서 조현민 전무는 "장난해요 정말? 난 미치겠어 진짜. 몇 번을 얘기해. 이 XX 진짜 사람인가? 어우 열받아 진짜 XX"라고 내내 소리를 질렀다. 이어 "내가 너한테 물어볼거야. 니가 뭔데. 아이 XX!"라며 반말까지 일삼았다.

조현민 전무는 음성파일로 인한 대중의 비난을 면치 못했고 갑질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이후 그녀의 갑질로 인한 수모를 당한 적이 있다는 추가 피해자들이 나왔다.

한 매체를 통해 4~5년 전의 일을 제보한 이는 조현민 전무가 광고 업무를 진행하면서 타 회사 임원에게 "무릎을 꿇어라"라는 명령을 내리는 모습을 본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조현민 전무가 진행되고 있는 광고가 마음에 안 든다며 광고를 책임지고 있던 타 회사 임원에게 소리를 치더니 무릎을 꿇으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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