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티 하부 등 화재취약부위 준불연성능 이상 단열재 사용
드라이비트 설치 학교 25개교(유4원, 초11교, 중6교, 고4교) 상시 점검

세종시교육청이 학교시설공사에 외단열미장마감공법을 쓰지 않고 준불연성 이상의 단열재를 쓰기로 했다.

16일 시교육청은 향후 추진되는 학교시설 신축, 증축, 개축 및 환경개선공사 등 모든 시설공사 추진 시 필로티 하부 등 화재취약부위에 준불연성능 이상 단열재를 설치하는 단열재 난연성능 강화 계획안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학생 안전사고에 대비해 쉽게 불이 옮겨 붙을 수 있는 필로티 하부에 준불연성능 이상 단열재를 설치함으로써 선제적으로 화재 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안 따르면 화재에 취약한 외단열미장마감공법(일명 드라이비트공법)을 지양할 계획이며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 준불연성능 이상 단열재를 사용한다.

2030년까지 지어질 신설학교 70개교 화재취약부위에 대해 설계 시 모두 준불연성능 이상 단열재를 적용하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6개교에는 설계변경을 실시해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학교의 드라이비트 외벽마감의 경우 안전점검 시 마감재 파손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파손 시 즉시 보완조치 할 예정이다.

관내 드라이비트 설치 학교는 25개교(유4원, 초11교, 중6교, 고4교)이며 이들 학교는 주기적인 점검을 갖고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화재안전사고 취약계층인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화재안전기준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점검?관리를 실시하여 화재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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