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혼례식 등 청양지역 전통문화 정체성과 독창성 담아 내
옛사진 전시 등 볼거리, 산야초 김밥 고추빵 등 먹거리 풍성
일부 관광객들 '주자장이 부족해 주차에 애를 먹었다" 지적

15일 제20회 청양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청양 장승공원에서  ‘전통장승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성황리에 펼쳐졌다.
15일 제20회 청양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청양 장승공원에서 ‘전통장승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성황리에 펼쳐졌다.

올해 스무 돌을 맞은 청양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전통장승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성황리에 펼쳐졌다.

특히 개막 첫날에는 봄비와 바람으로 관람객들이 적어 관계자들을 긴장시켰으나 휴일인 15일에는 많은 날씨로 많은 관광객들이 쇄도하면서 주차공간이 부족사태를 빚는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만족시켰다.

15일까지 이틀간 청양군 장승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매년 전국에서 고정적으로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주민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축제는 청양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타 지역과 차별화를 두고 열렸다.

올해 스무 돌을 맞은 청양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전통장승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성황리에 펼쳐졌다.
올해 스무 돌을 맞은 청양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전통장승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성황리에 펼쳐졌다.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장승대제와 장승조각가 초청시연, 마을 장승제 시연, 장승혼례식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전국 가족 솟대깎기대회, 건강걷기 퍼레이드, 한궁대회 및 체험, 한지소원등 만들기 등 즐길 거리와 벌룬마임(풍선)공연, 샌드아트공연 등 각종 부대행사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칠갑산 야생화전시, 청양 옛사진 전시 등 볼거리와 산야초 김밥, 고추빵 등 특색 있는 먹거리는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청양군이 괴산군과 사돈을 맺으면서 장승혼례식을 전통혼례식으로 재현하면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15일 청양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장공고원에서 열린 가운데 장승혼례식이 펼쳐졌다.
15일 청양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장공고원에서 열린 가운데 장승혼례식이 펼쳐졌다.

대전에서 온 박영진씨(36, 대전시 유성구)는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왔는데 오는 길이 너무 아름답고 예뻤다"며 "축제도 볼거리도 많고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다양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공주시에서 온 이주연씨(32,공중시 신관동)는  "축제는 잘봤는데 주자창이 부족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내년부터는 주자장 확보를 더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진우 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칠갑산장승문화축제는 청양지역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담아내고 독창성에 중점을 두면서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매년 보완과 개선을 거듭하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 연속 4년 우수유망축제로 선정된 칠갑산장승문화축제는 청양과 칠갑산의 특성 및 전통문화를 반영한 문화 예술적 요소 강화를 통해 타 지역 축제와의 차별화·특성화로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동춘서커스 공연장면
동춘서커스 공연장면
가족나들이
가족나들이
솟대만들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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