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사진: MBC)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음성파일이 언론에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14일 한 매체는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직원들에게 욕설 섞인 고함을 내지르는 음성파일을 확보해 단독 보도했다.

이 음성파일에서 조현민 전무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며 "장난해요 정말? 뭐야? 난 미치겠어 진짜. 나한테 왜 이래. 몇 번을 얘기해. 그만하라 그랬지? 이 XX 진짜 사람인가? 어우 열받아 진짜 XX"이라고 윽박질렀다.

조현민 전무의 음성파일이 공개된 이후 몇 년 전 그녀에게 비슷한 수모를 당했다는 제보자가 나타났다.

제보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대한항공과의 홍보 행사 리허설을 준비 중이었다며 조현민 전무가 평소 좋아하던 남자 연예인의 현수막 사진이 구겨진 것에 대해 항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연예인의 얼굴이 인쇄된 현수막 한쪽 부분이 약간 구겨졌었다. 5개 현수막 중에 하나가 그렇게 됐다고 나머지를 다 뜯어버렸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현민 전무는) 담당 직원이 건넨 명함도 던져버렸고, 사원 나부랭이 주제에 명함을 주느냐면서 소리를 질렀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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