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동구 용운동 문충사에서…송병선·송병순 형제 구국의 넋 기려

한현택 청장이 15일 용운동 문충사 제향행사에 참석해 제향을 드리는 모습
행사에는 유림 및 후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대전 동구는 15일 용운동에 있는 문충사(文忠祠)에서 유림 및 후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2018년 춘계 제향 봉행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문충사 유회소가 주관하고 초헌관은 한현택 동구청장이, 아헌관과 종헌관은 거창과 대전 유림이 맡아 제례를 봉행했다.

문충사는 1989년 대전광역시 지정문화재로 등록되었으며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체결된 을사늑약과 한일합방을 통탄해 하며 자결한 송병선과 송병순 형제의 위패와 영정을 모시고 제사 드리는 사당으로 매년 두 차례 봄과 가을에 제사를 올리고 있다.

한현택 청장은 “매년 두 차례 제향봉행 행사를 하고 있지만 송병선, 송병순 두 형제분을 비롯한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에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동구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문충사를 비롯해서 여러 문화유산을 아끼고 보호하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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