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토지 낙찰가율 45.9%, 통계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

대전 지역 업무상업시설 경매 지표가 하락세를 보였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3월 대전 업무상업시설은 42건 진행돼 13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14.1%p 하락한 62.5%를 기록했다.

3월 충남 토지 경매는 경매통계가 작성된 지난 2001년 1월 이후 최저 낙찰가율(45.9%)을 보였다.

주거시설 낙찰가율 88.5%…전월대비 소폭 하락

3월 대전 주거시설은 59건이 경매에 나와 24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88.5%로 전월대비 1.1%p 하락했다.

낙찰된 24건 중 아파트(주상복합)이 14건, 연립·다세대 5건, 주택이 5건을 각각 차지했다.

서구 둔산동 목련아파트 117.8㎡형이 감정가의 111%인 5억 5774만 원에 낙찰되는 등 아파트 2건, 단독주택 1건이 100%이상의 낙찰가율을 기록했으며, 아파트 6건, 주택 2건이 90%대 낙찰가율을 기록하는 등 아직까지 아파트 낙찰가율이 비교적 높게 유지되고 있다.

중구 태평동 점포경매 감정가의 131%인 3억 389만 원 낙찰

업무상업시설은 42건이 경매에 나와 13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14.1%p 하락한 62.5%를 기록했다.

중구 태평동에 위치한 점포경매에 8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31%인 3억 389만 원에 낙찰됐으며, 중구 유천동에 위치한 위락시설 경매도 감정가의 100%인 2억 9350만 원에 낙찰됐다.

반면 중구 오류동 센트리아 오피스텔 지하 상가동 경매 물건 2건은 각각 감정가의 20%, 27%에 해당하는 180만 원, 243만 원 등에 낙찰되는 사례도 있었다.

당진시 송산면 아파트 건축부지, 감정가의 24%인 33억원 낙찰

충남 당진시 송산면에 위치한 임야 2만 7755㎡가 감정가 138억 원의 24%인 33억 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지난 1994년 아파트 사업승인을 받은 이후 건축을 진행하다가(8개동) 중단된 상태로 장기간 방치된 물건으로 2014년 철거 후 재시공 조건으로 변경승인된 바 있다.

지난해 5월 경매개시 결정이 내려 졌으며 그간 네 번의 유찰 끝에 다섯 번째 경매에서 낙찰이 이뤄졌다.

토지 물건 중 두 번째 높은 감정가를 기록한 서산시 부석면 소재한 잡종지 8999㎡도 감정가 28억 원의 53%인 15억 4000여만 원에 채권자에게 낙찰됐다.

충남 토지 낙찰가율 45.9%, 통계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

3월 충남 토지 경매는 고감정가 물건의 저가낙찰 여파로 낙찰가율이 전월대비 16.0%p 하락한 45.9%를 기록했다.

경매통계가 작성된 2001년 1월 이후 충남 토지 최저 낙찰가율이다.

이전 최저치는 2002년 2월 기록한 47.8%이다.

진행건수는 414건 낙찰건수는 128건으로 진행건수는 역대 4번째 최저치, 낙찰건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3월 경매 물건 19건 중 11건 낙찰

3월 세종시 법원경매는 주거시설 1건, 토지 10건 낙찰에 그쳤다.

주거시설은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리 소재 죽림우방유쉘 아파트 130.8㎡형 경매에 2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83.7%인 1억 9680만 원에 낙찰됐다.

토지는 임야 6건, 전·답 4건이 각각 낙찰됐으며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리 소재 전(田) 803㎡가 감정가의 84%인 6억 원에 낙찰돼 3월 세종시 최고가 낙찰 물건이 됐다.

금남면 두만리 소재 임야 6129㎡ 경매에는 4명의 응찰자가 몰려 3월 세종시 최다응찰자 물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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