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용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9일 중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전병용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9일 중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전병용(54) 대전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9일 중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전 처장은 이날 중구 선관위를 방문해 후보등록을 마친 뒤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체돼 있는 중구의 새로운 희망과 도약을 위해 확고한 소신과 역동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중구를 건설할 각오로 중구청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중구는 새로운 비전과 실천력을 갖고 구민의 뜻을 잘 받드는 구청장이 절실하다"며 "지난 20년간 중구에서 살면서 구민들과 소통하고 구민들의 뜻을 대변했던 제가 새롭고 건설적인 중구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충남 금산 출신인 전 처장은 금산동중에서 배구를 하다 태권도로 종목을 전환해 금산농고를 졸업했다. 단국대 체육학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뒤 17대 국회의원때부터 권선택 전 대전시장을 보좌해 왔다. 17대 총선 당시 국회의원 당선을 도운 그는 2010년부터 지역사무소 사무국장으로 맡기도 했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권 전 시장 당선을 도왔으며, 그 공로로 선거 직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임명돼 3년 동안 활동하고 있다.

전 처장은 이미 중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황경식 전 대전시의원, 김종길 전 대전과학기술대 겸임교수 그리고 현역인 박용갑 청장과 공천경쟁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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