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둔산동 신우빌딩 2층 내부 공사 끝내고 관세청 재고조사 중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이전 준비를 마친 둔산 신우면세점.

대전·충청권 유일의 시내면세점인 신우면세점이 둔산동으로 이전 준비를 마치고 5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신우산업에 따르면 신우면세점은 서구 둔산로 미스터 왕 인근에 위치한 신우빌딩 2층에 ‘신우면세점 둔산지점’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전 준비를 마쳤다.

다만 이전에 앞서 유성 봉명동 면세점의 관세청 재고품 조사를 거쳐야 하는데 조사가 늦어져 오픈 일정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신우면세점 관계자는 “둔산동 이전에 따른 마케팅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며 ”관세청의 재고조사 등 행정절차가 끝나는 즉시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우면세점은 지난 2013년 9월 대전·충청권 유일의 시내면세점으로 유성 봉명동에 개점하고 면세품 시내 구입시대를 열었다.

시내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과 출국하는 내국인의 쇼핑편의를 위해 해외로 반출하는 조건으로 공·항만 출국장이 아닌 도심지역에 설치된 면세점(Duty Free Shop)이다.

주로 관세, 개별소비세 등 제세가 부과되지 않는 상태의 외국물품이 판매되며 국산품 판매촉진을 위해 매장면적의 40%이상 또는 825㎡이상의 국산품 매장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출국 비행기 티켓과 여권을 소지한 쇼핑객만 면세점을 방문할 수 있으며 구입한 면세품은 출국 비행장에서 받을 수 있다.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관광객이 급감하자 정부에서는 중소 면세점 지원책으로 동일 시·도내 면세점 이전을 허용했다.

신우면세점은 지난 1월 관세청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의 장소이전을 허가 받아 봉명동에서 둔산으로 이전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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