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부터 6월까지 분양성수기인 2분기를 맞았지만 청약시스템 개편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6·13 지방선거 등 여러 이슈가 시장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부터 6월까지 전국에서 총 10만 89가구가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86.3% 증가한 수준이다.

이달부터 6월까지는 분양시장의 성수기로 꼽히지만 올해 2분기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본격 시행되고, 아파트투유 청약시스템이 개편되는 등 기존 주택시장에 영향을 주는 이슈들이 많다.

당장 이달 중 특별공급 청약접수 방식이 현장접수에서 인터넷 접수로 바뀌면서 이로 인해 일주일 정도 입주자모집공고 업무가 중단된다. 때문에 분양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

이달부터 시행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주택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요소로 작용한다.

6·13 지방선거도 주택분양시장 수요자의 관심이 정치권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큰 변수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굵직한 이슈들로 인해 개별 사업지들의 분양 일정 변경이 잦을 것”이라며 “양도세 중과 시행으로 기존 재고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겠지만 특정 단지에 쏠림이 집중되는 것이지 분양시장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아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건설㈜는 세종시 2-4생활권 HC2블록에 전용면적 84~158㎡, 총 771가구 규모의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를 분양한다. 나성초, 나성중, 세종예술고 등의 학군이 좋고 BRT정류장이 가깝다..

이밖에 ㈜삼호는 대전 대덕구 법동1구역에 1503가구,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시 문화동에 451가구, 대우건설은 충북 청주시 내덕동에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 777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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